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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라이브 iQ 3D 9000v 사용기 – 자유 체험기

체리필터 2019. 6. 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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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총평과 비슷하게 자유 체험기 역시 정해진 포맷 없이 기술해야 하기에 체험기 중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다만, 느낀 그대로를 적으면 그게 파인드라이브측에도, 그리고 소비자 측에도 좋다고 생각 되니…
차량 시승기가 아닌 차량 용품 체험기에도 솔직하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파인드라이브 iQ 3D 9000v’를 가지고 가까운 거리는 자주 다녔지만 먼 거리를 다녀온 적은 2번이였습니다.
제주도를 가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서 김포 공항 앞 ‘아라 주차장’까지 다녀온 것, 그리고 우연히 시승하게 된 R8 V10 모델에 ‘파인드라이브 iQ 3D 9000v’를 달고 충주 벚꽃 구경을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아라 주차장까지 다녀오면서 느끼게 된 좋은 점은 이미 추천어 체험기(http://testdrive.reviews/xe/autoBoard/2831) 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검색어 자동완성 및 초성 검색의 편리함을 깨닫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R8 V10이란 슈퍼카를 타면서도 ‘파인드라이브 iQ 3D 9000v’와 함께 할 수 있었죠.
솔직히 아우디나 BMW에 달려 있는 기본 네비게이션의 성능이나 길 찾기 수준은 말 안 해도 다 아는 수준이라서 차량을 받기 전부터 ‘파인드라이브 iQ 3D 9000v’을 가지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차량에서 네비게이션을 구동 시켜 보니, Navigation not installed 란 문구가 뜨면서 아예 사용을 못하게 되어서… ㅎㅎ
오히려 잘 됬다라는 생각으로 파인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R8의 시거잭은 앞 유리로부터 생각보다 먼 거리에 있네요 ^^ 아래 사진에서도 안 나왔지만… 비상등 버튼 뒤에 살짝 열린 뚜껑… 그 중에서도 뒤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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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드라이브에 동봉 된 Blue Fit 2 시거잭을 최대한 늘려서 시거잭에 꼽아 사용 했습니다. 아주 여유 있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불편함 없이 연결하여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 하루 휴가를 쓰고 벚꽃 구경을 다녀 왔는데, 벛꽃 구경 시즌이 피크인 4월 10일에 출발해서 그런가, 차량들이 많이 나와 있더군요.
평소에 몰던 차량이 아니라 하루 빌린 차량이라서 익숙치 않은 조작으로 기분 좋게 출발 하였습니다. 뭐 중간 중간 실수도 해서 당황 했지만 그래도 믿음직한 파인드라이브가 막히지 않는 길을 잘 찾아 줄 것이라 생각하고 ^^
슈퍼카를 타고 벚꽃 구경 가는 기분은 또 색다르더군요. 신나게 영동, 중앙 고속 도로를 타고 충주에 접어 드니, 벚꽃 구경 온 차량들이 생각 보다 많았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는 벛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조금 씩 들어갈수록 벛꽃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길 중간에 만난 ‘금월봉 휴게소’에서 멋있는 바위를 보고 나도 모르게 차량을 멈추어 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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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정말로 웅장한 바위 사이로 사람들이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길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
너머에는 크게 볼 절경은 아니더군요 ㅎㅎ
그래도 휴게소에서 볼 수 있는 바위들은 마치 금강산을 줄여 놓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다가 ‘청풍랜드’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피어 있는 벚꽃을 구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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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딱 이쁘게 피어 있더군요 ^^
벚꽃 도 구경하고 차량도 테스트 해 보고, 파인드라이브도 테스트 해 보고 싶어서 무작정 떠났는데,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에 맞추어서 돌아와야 해서 문화재 단지 안까지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급하게 식사를 하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보고 들리게 된 ‘자드락길 가든’에 차를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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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과 산나물 비빔밥을 맛있게 흡입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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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본 음식이 나왔을 때는 정신 없이 먹느라 사진을 못 찍고…
반찬들만 찍었다는 ^^ 역시 맛집 관련 포스팅은 힘들다는… ㅎㅎ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 좋았는데, 살짝 짠 맛이 강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맛집 블로거가 아니니 더 이상의 판단은 보류 ㅎㅎ


돌아오는 길도 ‘파인드라이브’가 같이 해 주어서 헤메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UI와 헤메지 않는 GPS 수신 및 길찾기 알고리즘이 믿음직한 느낌을 주네요.
GPS 수신율 좋고 길찾기 알고리즘이 좋음으로 인해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크게 불편함이 없다고 느껴지게 되는 것인데, 이게 말이 쉽지 이정도 완성도를 가진다는 것은,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저로서는 그간 수고한 개발자들의 노고가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ㅎㅎ


한마디로 이야기 해서 깊은 고민 속에 나오게 된 기획 그리고 수많은 시행 착오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만들어진 네비게이션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러한 기본적인 네비게이션의 기능들 위에 여러 고민을 통해 추가 된 기능들, 특히나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유저들의 사용자 경험 Big Data를 활용한 서버 검색, 조건이 만족 못할 경우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로컬 빠른길 검색이 맘에 듭니다. 평생 TPEG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서 얻게 되는 이점인 듯 싶은데, 이번 여행 길에도 TPEG 덕을 톡톡히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상, 슈퍼카 R8 V10 그리고 ‘파인드라이브’와 함께 급하게 다녀온 즐거운 벚꽃 구경 체험기였습니다.

덧. 아무래도 추가로 기능들을 더 살펴 보고 싶어서 몇 가지 살펴보지 못한 기능들을 돌아와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제대로 사용해 보지 못한 기능 중 두 가지가 이브 리모콘과 DMB 안테나입니다.
그래서 추가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우선 DMB 안테나를 설치하기 위해서 설명서에 나온대로 설치를 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DMB 안테나이지만 부가적인 기능으로는 전화번호 표기도 되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일단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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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화 번호 만드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ㅠㅠ
기본적으로 018-888-8888 로 되어 있는 전화번호 중에 필요한 부분만 띄어서 번호를 만드는 것인데, 저 디지털 번호의 조각들이 작기도 하고, 끈끈이에 붙어서 잘 안떨어지기도 하고
거꾸로 보고 띄어야 되서 거울에 비친 숫자를 보는 것처럼 거꾸로 생각해야 되는 것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핀셋까지 동원했다는 ^^;;;
어째든 이렇게 완성한 DMB 안테나와 이브 리모콘을 들고서 차량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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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DMB 안테나를 아래와 같이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선 처리가 조금 깔끔하지 못하네요 ^^;;
대쉬보드 뜯기 뭐하고 대쉬보드 커버 아래로 숨겨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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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브 리모콘은 운전석 쪽 햇빛 가리개에는 CD 수납을 하고 있어서 조수석 쪽에 거치하였습니다. 포커스가 안 맞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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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네비게이션을 구동 시켰는데, 역시나 DMB가 안나오네요 ^^;
너무 산 속에 살고 있어서 그런것인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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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 집을 나와 다시 구동을 해 보니 아래처럼 모든 방송은 아니지만, 일부 방송은 잘 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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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면 분할을 통해 DMB와 네비게이션을 같이 볼 수 있기도 하구요. (JTBC에서 재밌는 방송 많이 하는데 잡혀서 개인적으로는 기쁘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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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DMB 시청은 하면 안되겠지만 ㅎㅎ
그래도 난시청 지역에서도 어느정도 DMB가 잡히게 되니 기분 좋습니다.


이상으로 공식적인 체험기는 끝이지만,  ‘파인드라이브 iQ 3D 9000v’의 테스트 해 보지 못한 수많은 기능들 중 개인적으로 궁금한 기타 다른 기능들도 기회가 되면 추후 더 테스트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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