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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오늘 만나 볼 차량은 제네시스 G80 3.3 HTRACK 입니다.
이미 나온지 꽤 된 디자인이라서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또 많은 분들이 타고 다니고 있어서 이제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알려진 차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시승기를 작성합니다.
또한 얼마 전 시승기를 올린 벤츠 E300과의 비교 시승을 위해 차량을 시승했기 때문에, 어떤 부면에 있어서 제네시스 G80이 강점을 들어 냈을지 확인해 보시죠.
익스테리어
사실 익스테리어에 있어서 현재 팔리고 있는 차량들, 수입 차량과 국내 차량을 통틀어 가장 괜찮게 디자인 되었다고 생각하는 차가 제네시스 G80입니다.
과하지 않은 디테일과 시원하게 뻗은 선들, 그리고 2차원적이지 않고 입체적인 모습의 디테일들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 됩니다.
게다가 전륜구동 기반의 차량이 아니라서 오버행을 짧게 가져갈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전체적인 프로포션이 BMW처럼 정말 괜찮게 뽑혔습니다.
라이트의 디자인은 사실 디테일을 보면 그리 대단해 보이지는 않은데… 전체적인 차량의 디자인에 있어서 과하지 않은 모습으로 오히려 득이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DRL만 들어 왔을 때는 이런 모습 ^^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테일을 꼽자면 바로 테일램프입니다.
단순히 평면의 모습으로 그려진게 아니라 깊이감을 느끼게 해 주는 디테일과 단순한 패턴이 반복되어지면서 나타나는 모습은 정말 최고입니다.
게다가 불필요한 라인이 없고, “이 라인이 여기에 왜 있지?”란 생각이 들지 않도록 깔끔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이런 모습은 야간에 테일램프가 들어 왔을 때 더 도드라져 보이죠.
정말 멋있습니다. ^^
휠의 모습은 스포티함보다는 이러한 차급에 맞게 디자인되었습니다. 휠 안에 브레이크도 꽤 큰 모습이네요. 다만 눈에 튀지 않는 색으로 처리 되어 있습니다.
전륜의 사이즈는 245/40R 19인치입니다.
타이어는 컨티넨탈 ProContact라는 제품이 쓰였네요.
뒷 타이어의 사이즈는… 275/35R 19인치입니다.
인치는 똑같은데 타이어의 폭이 30mm나 차이가 나네요. HTRACK이라서 앞뒤 타이어 사이즈가 같을 줄 알았는데 후륜기동 기반 사륜인듯 싶습니다.
곳곳에 제네시스의 로고가 보이는데요.
휠에도 멋스러운 제네시스 로고가 보입니다.
다만 날개형상 로고는 벤틀리나 애스턴마틴을 비롯해서 미니, 크라이슬러 등 너무 많은 회사에서 사용되어지고 있어서
독창성이 조금 없어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짝퉁스럽다는 이미지를 버리기 힘들죠 ^^
그래도 로고 디자인 하나만 놓고 보자면 꽤 잘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전방에는 ASCC를 위한 레이더도 보입니다.
초창기에는 티가 많이 났는데 세대를 거듭할수록 그릴과 일체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츠 같은 경우에는 그릴에 있는 로고에 숨겨 둔 것 같고 현대의 일부 차종에서도 그런 시도를 하는 듯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티가 안 나게 만들겠죠 ^^
트렁크는 꽤 큽니다. 그리고 차 급에 맞게 마감재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트렁크 바닥에는 이런 공구킷들이 있습니다. ^^
그리고 당연히 트렁크는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도록 되어 있죠.
이로서 간단하게 제네시스 G80의 전체적인 외관의 모습을 살펴 봤는데요.
복잡하지 않고 깔끔한 모습이 얼마나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나오는 기아의 디자인이 너무 복잡하고, 특히나 스팅어의 디자인에 너무 과한 디테일들이 많아서 안타까운데, 그에 반해 제네시스 G80은 깔끔한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아주 잘 설명해주는 하나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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