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 – 페라리 캘리포니아(Ferrari California) T 시승기 (익스테리어)

체리필터 2019. 5. 29. 22:27
반응형
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오늘 만나볼 차량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차량… 바로 페라리(Ferrari) 입니다.
그 중에서도 하드탑 컨버터블로 오픈의 매력이 일품인 캘리포니아 T 입니다.
사실 저 역시 다양한 차량들을 타보지만 페라리는 처음 만나는 것이라서 많이 기대도 되고,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캘리포니아 T에 대해 간단히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이 녀석은 이전 세대 (http://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18231) 에서 V8 4,300cc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다가
2014년에 새로운 모습(http://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54607)으로 바뀌면서 V8 3,855cc 터보 엔진으로 바뀐 녀석입니다.
사실 페라리의 역사에 대해 저도 잘 모르지만, 페라리는 원래 터보를 주로 사용하던 브랜드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제 다시 다운사이징의 흐름에 맞게 배기량을 줄이고 터보를 장착해서
기존(490hp, 51.5kg.m)보다 출력이 매우 많이 올라간 상태(560hp, 77.0kg.m)로 출시한 것입니다.
458 이탈리아 이후 488 역시 터보로 돌아선 것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할까요?

어째든 터보를 장착한 페라리면서, 하드탑 컨버터블이면서, FR 차량이면서… GT카 성격을 가진 그런 페라리는 어떤 느낌일까요?
하나씩 살펴보시죠.

익스테리어


캘리포니아 T의 첫 인상은 롱노즈 숏테일의 전형적인 GT카 스러운 모습입니다.
사실 롱노즈 스타일의 차량을 처음 타보는 것이라서 앞부분의 길이가 가늠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면 아주 좁은 골목길만 아니라면 할만 합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가운데 커다랗게 뚤린 그릴은 활짝 웃고있는 캐릭터처럼 보입니다. ^^
그릴 가운데는 페라리의 상징인 ‘바라카의 말’이 ^^ (http://blog.naver.com/itsmynike/110089920835 참고)

본넷에도 말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


T로 넘어 오면서 헤드라이트의 모습이 가장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네요. 기존에는 커다란 삼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T로 넘어오면서 요즘 페라리 디자인의 아이덴티티인 세로 LED가 촘촘히 박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위 본넷에는 그릴을 통해 들어온 공기가 본넷을 타고 흘러 넘어가면서 에어로 다이나믹에 의해 다운포스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구멍이 두개 뚤려 있습니다. ^^





사이드에도 바람 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페라리는 이런 공기의 흐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차가 많이 더럽네요 ㅠㅠ 비가 와서 ㅠㅠ)

물론 사이드에도 말 한마리는 어김없이 있습니다. 아래는 SF(Scuderia Ferrari)란 글씨까지…



이런 디테일들이 만나서 종합적으로 만들어진 45도 Front Side 얼짱 각도 View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매끈하네요 ^^



그럼 뒤 쪽의 모습은 어떨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모습은 페라리 특유의 테일램프입니다. 동그란 원형의 모습은 딱 봐도 페라리란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죠.


하단부에는 트윈 듀얼팁으로 이 차의 성격을 말해주는 배기구가 있습니다. 기존 캘리포니아는 새로로 배치된 트윈팁이였는데 T로 오면서 배치가 가로로 바뀌었네요.


디퓨저는 페라리 답게 확실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기의 흐름은 뒤쪽에서도 신경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후면부 트렁크에도 역시 페라리라는 글씨와 말 한 마리가 있습니다. ^^ (세차 ㅠㅠ)



이런 디테일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후면부의 모습은…

하드탑 컨버터블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라인은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렁크를 열게 되면… 컨버터블임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공간이 나옵니다. 물론 엄청나게 광활한 공간을 바라면 안되겠지요?


그런데 트렁크 문의 높이가 생각보다 높게 올라가네요 ^^ 해치백 수준입니다. ㅎㅎ


타이어는 피렐리 P-Zero가 끼워져 있었구요.


사이즈는 앞 245/40 ZR 19인치이구요…


뒷 타이어는 285/40 ZR 19인치입니다. ㅎㄷㄷ


기존에 시승했던 Audi R8 V10의 경우 콰트로 시스템임에도 앞이 235, 뒤가 305 였는데 MR이 아닌 FR이라서 그런가 캘리포니아는 앞, 뒤의 타이어 폭 차이가 더 작네요.

앞, 뒤 모두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캘리퍼에 써져 있는 글씨를 잘 보시면… carbon ceramic 입니다. 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입니다. ㅎㄷㄷ
눈치가 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위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디스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네…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정말 리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죠 ^^;;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의 한계치를 알 정도라면 정말 서킷에 들어 가야 겠지만… 감당할 수 없을 듯 하여… 살짝 맛만 봤는데… 꽤 잘 잡힙니다. 피로도까지 느껴 보고 싶었는데 여건상 그렇게 할 수 없었네요 ^^
휠 에도 말 한마리는 여전히 보이네요 ^^


전체적인 외관의 모습은 이 정도로 살펴 보고요.
계속해서 인테리어의 모습을 확인해 보시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