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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익스테리어에 이어 페라리 캘리포니아 인테리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익스테리어보다 인테리어가 훨씬 맘에 들었는데요. 어떤 점이 그러한지 같이 확인해 보시죠.
인테리어
문을 열면 맞아 주는 전체적인 콕핏의 모습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
일단 대부분의 쿠페 스타일의 차량들이 그러하듯이 이놈도.. 도어의 윈도우는 프레임리스입니다.
그리고 문은 가죽으로 모두 둘러 쌓여 있구요. 이 차량은 노란색 스티치로 마감이 되어 있네요 ^^
도어 판넬을 자세히 보면 양쪽 사이드 미러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폭스바겐 계열과 비슷한 조작법)이 있고 그 아래로 주유구와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차량의 문을 열 수 있는 Handle이 있는데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유사하게 위로 당겨서 여는 방법입니다.
양쪽 문 모두 도어 사이드 스텝에는 Ferrari란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시트는 몸을 잘 잡아줄 것처럼 디자인 된 버킷 시트입니다.
이 버킷 시트는 메모리 및 위치 조절이 전동식으로 되며 럼버서프트 및 버킷의 조임까지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체형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체형을 만족시켜 주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승할 때는 몰랐는데 이제와서 보니 열선도 있네요)
상단에 말 모양이 자수로 세겨져 있네요.
저 부분이 꽤 많이 볼록하게 솟아 있어서 머리를 편안하게 기대고 운전이 가능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이 스티어링 휠입니다.
게임기에서나 쓸 듯한 디자인의 모습인데요. 하단부가 잘린 모습을 한 D컷 스티어링에 더해서 상단부도 약간 잘린 모양의… 그야말로 정말 슈퍼카 스러운 스티어링 디자인입니다.
스티어링 휠에는 방향 지시등, 상향등, 와이퍼, 시동 버튼, 주행모드 변경 버튼, Horn, 패들쉬프트 등이 모두 붙어 있습니다.
사실 뭔가 있어 보이고, 디자인이 매우 멋있어 보이긴 하는데… 모든게 스티어링에 있다 보니 실 주행에서는 조금 헷깔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방향 지시등을 넣는다는게 그만 클락션을 누르고 말았다는… ㅠㅠ
어째든 스티어링에 달린 놈들 중에 드라이빙의 욕구를 자극시켜 주는 스위치들이 몇 개 있는데…
바로… 아래 놈들이죠…
시동을 걸고…
드라이빙 모드를 Sport로 돌리고… (ESC OFF는 무서…. ㅠㅠ)
패들쉬프트를 사용해서 기어 단수를 조절 하면서…
악셀을 눌러서… 고 rpm을 사용하면서… ^^ 드라이빙을 즐기면…
바로… 까남님의 ‘아아아아아아아앙앙앙앙앙앙앙앙앙앙앙앙앙앙앙앙’이 되는 거죠…
음… 정신을 차리고 계기판을 처다 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가운데 크게 그려져 있는 RPM 타코미터입니다.
레드존은 7,500rpm부터네요. 구형 자연흡기가 8,000rpm부터 레드존인 것에 비하면… 500rpm이 떨어졌지만… 터보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꽤 높은 rpm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대단 합니다.
Rpm 타코미터 오른쪽에는 속도를 아날로그 형태로 보여주는 계기판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360도 라는 원 안에 340을 쪼게서 넣으려 하다 보니… 속도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ㅠㅠ
처음에는 저 아날로그 속도계를 보면서 속도를 인지하려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봤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
Rpm 타코미터 좌측에 있는… 트립 컴퓨터 화면에는… 아래와 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트립컴퓨터의 우측 하단에 누적 거리계와 현재 속도가 표시 됩니다.
그리고 현재 트립의 주행 내용과 주유량, 라디오, 드라이빙 모드, 와이퍼 속도, 외기 온도를 표기 해 줍니다.
이 트립 컴퓨터는 대쉬보드 좌 하단에 있는 아래와 같이 생긴 버튼을 통해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MAIN이라고 쓰여진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트립컴퓨터가 바뀌게 되고, 각종 정보를 셋팅할 수 있게 됩니다.
센터페시아에는 두 개의 송풍구와 하나의 LCD 창이 가운데 있는데
가운데 있는 저 부분은 터보 부스터압을 비롯해 여러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On되어 있지 않아서 3일 내내 사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더라는 ^^;;
그 아래로는 멀티미디어 컨트롤 패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차량들의 기어봉이 있는 부분에는 아래와 같이 심플한 멋을 뽐내는 3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R은 일반 오토 미션 처럼 후진을, AUTO 버튼은 자동으로 쉬푸트업, 다운을 해 주는 버튼… PS는 스톨스타트 시 사용하는 버튼입니다.
후진 할 때 R을 누르면 되며, 전진할 때는 패들 쉬프트 Up을 하나 올려 주면 1단으로 들어가면서 출발이 가능합니다.
AUTO 버튼을 누르면 Rpm 타코미터에 표기되는 미션 단수에 auto가 표기 되며, 이 때는 엑셀레이터만 밟으면 쉬프트업이 되고 브레이크만 밟으면 쉬푸트 다운이 됩니다.
AUTO 버튼을 다시 누르면 미션 단수 아래 auto 표기가 사라지는데 이때는 자동으로 쉬푸트 업이 되지 않습니다.
그 아래로는 비상등 버튼이 보이고… 좌우에는 윈도우 업,다운 버튼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하드톱 오픈 버튼이 있는데요. 아래로 당기면 Open, 위로 밀면 Close가 됩니다.
얼핏 인터넷 검색해 보니 Open하는데 14초가 걸린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 그리고 원터치가 아니라서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는 ^^
또한 하드톱이기에 주행 중에는 조작이 불가능 하며, 멈춘 상태에서 작동 해야 합니다.
이러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오픈 에어링을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주 유용한 버튼 중 하나입니다. ^^
조수석 쪽 대쉬보드에는 California T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같은 경우 저기 박혀 있는 로고가 수백만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페라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
조명 버튼은 심플합니다. 백색광은 아니고 약간 노란색 느낌이 드는 빛을 발합니다.
선블라인드는 R8에서도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매우 얇습니다. 이러한 차들에 일반 차량들처럼 두껍게 만들어 둔다면 시야를 너무 많이 가리게 되기 때문에 이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내부 인테리어의 모습을 살펴 보았는데요.
아낌없이 사용한 가죽, 그리고 레이싱카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스티어링 디자인, 곳곳에 사용된 드라이빙을 자극하는 디자인 요소들이 아주 아주 매력적인 차량인 것 같습니다.
또한 몸을 잘 지지해 주는 착좌감 좋은 시트도 매력 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버킷의 느낌 + 일반 승용차의 느낌까지 가미한 실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시트같았습니다.
이제 남은 내용은 주행편인데요.
가장 인상적인 주행 감각은 어떨지 다음 편에서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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