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평범하지 않은 매력이 돋보이는 코나 1.6 T-GDI 4WD 시승기 - 인테리어

체리필터 2019. 5. 29. 22:36
반응형
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인테리어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코나 인테리어입니다.
코나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어떤 독특한 매력들이 있을까요?
겉 모습 만큼이나 인테리어에서도 톡톡 튀는 디자인 요소들이 있을 지 확인해 보시죠.

스티어링의 모습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모습입니다.
바로 i30에서 본 그 3스포크 스티어링이죠.

위 사진은 1.6 터보의 모습이고 i30 1.4 터보의 경우에는 코나와 같이 스티치도 없고 가운데 빨간 라인도 없는 모습으로 코나와 똑같습니다.

좌우에 달린 버튼들을 보면…
왼쪽은 통화, 오디오 및 볼륨 조절 관련 버튼들이 있으며…


오른쪽은 계기판 메뉴 셋팅 및 크루즈 컨트롤 조절 버튼들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요즘의 현대 기아 차량들 스티어링 구성입니다.
다만 ASCC가 없어서 크루즈 컨트롤 관련된 버튼 중에 거리 조절 버튼이 없습니다.
스티어링의 가죽 질감은 i30에서도 느낀 것 처럼 괜찮은데 손가락 파지 하는 부분이 살짝 얇은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스티어링 뒷 편에는 패들 시프트는 없습니다.
왼쪽에는 각종 등화 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고…


오른쪽에는 와이퍼 관련 레버가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와이퍼가 AUTO 모드가 있네요. 우적감지 와이퍼가 되는데, 생각만큼 영민하게 동작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계기판은 전형적인 현대 차량의 모습입니다.

야간 시인성도 괜찮습니다.


차에 올라타서 시동을 걸면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 바로 HUD(Head Up Display) 입니다.

코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미니에서 사용되어지는 방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팝업 형태입니다.
바로 요렇게 생긴 부분에서 유리가 올라오죠 ^^


시인성이나 표시해 주는 정보의 양도 풍부해서 괜찮습니다.
야간 시인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팝업 되거나 안으로 숨을 때 작동하는 모터의 소리가 조금 큰 편입니다. 윈도우 오르 내릴 때 정도의 소음만 되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스티어링 우측에 달린 버튼들을 사용해서 HUD의 여러 옵션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HUD의 표시 위치라던가, 폰트의 크기, 속도계의 색상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폰트는 대, 중, 소로 변경이 가능하며, 색상은 White, Orange, Green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린이나 오렌지 색상이 맘에 들었고, 무채색이 많은 한국 환경에서 그린이나 오렌지 색상이 조금 더 눈에 잘 띄어 좋았습니다.
다만 속도 이외의 색상은 계속 흰색으로 표시 됩니다.

한가지 개인적으로 HUD에서 아쉬운 부분은 유리의 두께가 살짝 얇아 보인다는 것과(실측이 아니므로 틀릴 수 있음), 중간 중간 차체의 진동에 같이 떨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보완 되면 좋겠네요.

가운데 센터페시아로 오면 i30이나 IG 그랜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네비게이션이 있습니다.


가운데가 볼록 솟아 있는 형태인데 생각보다 시선을 많이 가리지 않고 괜찮습니다.

그 아래 센터페시아 부분은 간결합니다.

AUTO 에어컨은 지원하지만 듀얼존은 지원하지 않아서 오른쪽 다이얼은 풍량 조절 및 에어컨 온 오프 버튼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AUTO인 상태에서 풍량 조절을 누르게 되면 AUTO가 Off 되고 수동으로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아래로는 안전벨트 알림 장치 및 동승석 에어백 착용을 경고해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PASSENGER AIR BAG OFF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적용 되어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소형 SUV에서도 이제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기본이네요 ^^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을 경우까지 고려해 만들어 진 것인데, 너무 에어백만 믿지 말고 안전 벨트를 꼭 매야 합니다 .^^
신체 상해를 가장 잘 방지해 주는 것이 바로 안전벨트이기 때문입니다. ^^

어째든… 계속 인테리어 설명을 이어 나가자면…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12V 소켓 두 개와 AUX, USB 단자가 있고 그 아래로 무선 충전이 가능한 트레이가 있습니다.
제 폰은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이 부분에 두고 다녔는데, 약간의 열이 발생했습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폰을 쓰는 분들도 계실 테니 해당 기능을 On/Off 할 수 있도록 해서 필요 없는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기어레버 및 기타 버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기어봉의 모습은 수동처럼 동그랗고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그립감은 좋습니다.
좌우로 여러 가지 버튼들이 있는데 하나씩 보면…
좌우 모두 통풍 및 열선 시트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스티어링도 열선이 들어가서 추운 겨울날 사용할 수 있습니다. i30 1.4 모델에서는 해당 기능이 없어서 정말 아쉬웠는데 코나에는 들어가서 좋네요 ^^
오른쪽에는 경사로 저속 운전 기능 및 주차 보조 기능을 On/Off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버튼들과 달리 별도로 분리된 두 개의 버튼이 있는데
왼쪽에는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오른쪽에는 4WD LOCK 버튼이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운전 중에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전 LF쏘나타 하이브리드나 제네시스 G80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별도의 버튼으로 빼낸 것은 아주 잘한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쳐다보지 않고 손을 더듬어서 바로 찾아 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네요 ^^
4륜 구동 LOCK 버튼은 4바퀴의 토크 배분을 동일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인데, 자세한 내용은 주행 편에서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어봉 뒤로는 간단한 컵홀더 2개와 파킹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컵홀더 사이에는 카드 종류나 고속도로 티켓 같은 것을 꼽을 수 있도록 홈을 파 놨는데 실재 사용은 안 해봐서 실용성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아니고 오랜만에 보는 당겨서 보는 사이드 브레이크입니다. 살짝 원가 절감이 보이네요 ^^;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아니라서 그런가 Auto Hold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

그 뒤로는 센터콘솔이 있습니다. 깊이나 넓이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간단한 물품들은 수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윈도우 컨트롤 판낼로 와서 보면… 아래처럼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좌우 사이드 미러를 모터로 조정할 수 있으며 사이드 미러를 Auto로 접을 수 있는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좌우 윈도우는 모두 Auto로 올리고 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후열 윈도우는 Auto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쉬 보드 좌측 하단은 아래와 같은 구성입니다.


계기판 밝기 조절, 후측방 경보 시스템, HUD On/Off 기능, LKAS(차선이탈방지장치), ESC On/Off 버튼이 있습니다.
ASCC + LKAS가 같이 있어야 진정한 반자율 주행이 가능한데, ASCC가 빠져서 반쪽자리 반자율 주행이 되는 점이 좀 아쉽네요 ^^

시트의 형상은 평범한 차량의 모습입니다.


시트의 버킷이 좁게 형성되지 않아서 저 같은 경우는 시트 내에서 약간 돌아 다니게 되더군요.
하지만 스포츠 성격이 강한 차량이 아니다 보니 성격에 맞는 시트의 구성이라 생각 됩니다.

시트는 좌우 모두 8way 전동 조절이 가능하며 운전석에는 럼버서포트 지원이 됩니다. 물론 동승석까지 전동조절이 가능한 옵션을 넣으려면 가장 높은 트림인 프리미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은 함정이네요 ^^;

뒷 좌석의 시트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등받이 부분이 살짝 파져 있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 폭도 나름 넓어서 기존에 타본 트랙스보다는 훨씬 넓게 느껴 졌습니다.

레그 룸은 아주 넉넉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성인 4명이 타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키 170 정도 되는 제가 운전석에 셋팅한 후 바로 뒤에 탄 모습입니다.
쏘나타처럼 광활한 공간은 아니지만 괜찮은 공간을 보여 줍니다.


시트 암레스트도 지원 합니다. 별다른 옵션은 없고 간단한 컵홀더만 있습니다.


뒷 좌석의 헤드레스트는 3개 모두 독립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헤드룸의 공간도 나름 부족하지 않습니다.


후열 시트 뒷 편에 보면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아마도 LATCH 방식으로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하도록 만들어 둔 부분 같네요.

조명은 백색 조명은 아니고 백열등 방식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룸미러에는 블루링크, 하이패스 및 ECM 룸미러가 적용 되어 있습니다.


엑셀 페달은 오르간 타입은 아니지만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풋 레스트는 살짝 서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트렁크는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크게 부족하지도 않은 공간이였습니다.
SUV의 장점인 높이 쌓기를 통해 필요한 만큼의 짐을 적재할 수 있어 보입니다.


또한 트렁크 턱이 i30 이나 스토닉처럼 살짝 들어간 모양이 아니라 바로 이어지는 형태라서 짐을 싣고 내리기가 편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하부를 들춰 보면… 분리된 공간이 나와서 여러가지 짐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기에 좋아 보이네요.


스피커는 KRELL 인데, 막귀이지만 노래를 들을 때 베이스가 매우 강하다는 느낌은 들더군요. 음향 쪽 전문가가 아니니 그 이상은 패스하겠습니다. ^^


인테리어를 어느정도 살펴 봤는데요. 익스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코나는 인테리어에서도 독특한 구성들이 있어 보이네요.
HUD라던가 기어봉 주변에 있는 버튼들의 독특한 배치, KRELL 오디오의 채용, 돌출된 네비게이션 구성 등… 색다른 내용들로 채워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파워트레인, 주행 편으로 이어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