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3.3 Twin Turbo HTRAC 시승기 - 익스테리어

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오랜만에 시승기로 찾아 뵙네요.

오늘 만나볼 차량은 많은 분들의 관심의 대상인 제네시스(Genesis) G70 3.3 트윈 터보 HTRAC 버전의 차량입니다.

작은 차체에 아주 파워풀한 심장을 가진 녀석이라서 나름 기대가 된 차량이였는데요.

어떤 매력들을 보여줄 지 확인해 보도록 하시죠.

익스테리어

이제는 길에서 가끔은 볼 수 있어서 어느 정도 눈에 익은 모습일텐데요.

그래도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첫 인상은 깔끔하면서도 눈길을 확 끄는 모습입니다. 제가 시승 차로 받은 녀석은 레피스 블루라는 컬러로 꽤 색감이 좋았습니다.

우선 설명 이 전에 전체적인 모습을 느껴 보시죠.

<본넷 가운데에는 헤드라이트 LED와 비슷한 모양의 2줄 라인이 있습니다.>

전면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헤드라이트입니다.

아무래도 차량의 성격을 가장 크게 결정 짓는 것이 헤드라이트인 만큼… G70에서 눈에 띄는 것은 LED 라이트에서 뻣어 나온 2줄의 LED 라인입니다.

이 두 줄의 라인은 AD 아반떼 Sport에서 사용된 느낌과 비슷한데…

개인적으로는 G70의 어설픈 곡선이 들어간 두 줄 보다, 아반떼 Sport의 각진 라인이 훨씬 이뻐 보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G70은 “두 줄”이 디자인 컨셉이 된 듯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두 줄에 더해서 G70 헤드라이트가 본넷과 만나는 부분, 그러니까 헤드라이트의 상단 부분이 직선이 아니라 한번 정도 살짝 꺾여 올라가 있는데, 이 부분은 보면서 마세라티 기블리를 따라한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그러니까 헤드라이트 부분을 정리해 보면 AD 아반떼 SPORT + 마세라티 기블리 라고 정리할 수 있을까요?

안개등 부분은 이전부터 항상 이야기 해 왔듯이 조금 과한 듯한 디자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지 않지만, 색감이 진한 경우에는 그나마 조금 뭍혀서 괜찮네요.

그리고 방향 지시등이 들어오게 될 경우 색감이 이뻐서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그릴의 모양이나 매쉬의 모양은 딱 제가 좋아하는 느낌으로 구성 되어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LF 쏘나타 뉴라이즈 2.0 터보에 쓰인 그릴은 매쉬의 크기가 좀 큰 듯 해서 좀 많이 어설퍼 보였거든요.

ASCC에서 사용 하고 있는 레이더 패널도 이제 많이 어색하지 않게 그릴과 일체감을 보이네요.

이제는 본넷에 붙어 있는 로고도 이뻐 보입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듯 ^^

전륜 오버행을 짧게 가져가서 이 각도에서 본 모습은 BMW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그리 큰 차체는 아니지만 낮고 넓어 보이게 쉐이프를 뽑아 전체적으로 느낌은 좋습니다.

그리고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사이드의 디자인이지만 가운데에 굵은 2줄의 라인이 흐르고 있어서 잘 빠진 몸매를 보여 줍니다.

휠은 얇은 스포킄가 넓게 뻣어 나가는 모양이라 역동적이고 잘 달릴 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출고용 타이어는 미쉐린 썸머 타이어가 끼워져 있고 브레이크는 브렘보 브레이크가 끼워져 있습니다.

빨간색 브렘보 브레이크가 성능상 이점 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이뻐 보이네요 ^^

전륜 타이어의 크기는 225/40 ZR 19인치 입니다.

후륜의 타이어 사이즈는 255/35 ZR 19인치 입니다.

HTRAC AWD 임에도 불구하고 뒤 쪽 타이어가 더 넓은 접지 면적을 가졌다는 것은 아무래도 후륜 기반 AWD 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 같네요.

뒤에서 바라 본 모습도 심플합니다.

배기구는 듀얼로 되어 있으며 차량 전체에 직선보다 곡선을 사용해서 그런가 배기구의 모양도 타원형으로 뽑았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G70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2줄 인 것 같습니다.

헤드라이트도 2줄, 본넷에도 2줄, 테일램프 브레이크 등에 사용한 것도 2줄 입니다.

이 두 줄의 라인과 더블어 트렁크와 맞닿는 부분의 라인은 마치 BMW의 1M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물론 BMW 1M이 더 직각에 가깝고 G70이 조금 더 라인을 부드럽게 가져 갔지만 보자 마자 느껴지는 첫 인상에서는 뭔가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어째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심플한 가운데 G70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져 간 것이 보이네요.

사이드 미러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미러와 도어 사이에 공간을 두면서 이음 부분을 얇게 디자인하여 조형적인 미를 살린 것 같습니다. (사진 찍은 날 너무 추워서 눈 꽃이 피어 있네요 ^^;;;)

디테일 적인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야간에 도어를 열었을 경우 에는  아래 처럼 보이게 됩니다.

요즘 사제로도 많이들 하는 것 같은데 나름 괜찮은 모습이네요. 사제의 퀄리티가 어떨지 몰라 비교는 못하겠습니다. ^^

간단하게 익스테리어를 살펴 보았습니다.

계속해서 인테리어로 넘어 가겠습니다.

영상 리뷰는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