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가성비 좋은 패밀리카 - 싼타페 TM 2.0 가솔린 T-GDI htrac 시승기 - 익스테리어

체리필터 2019. 5. 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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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오늘 만나 볼 차량은 싼타페TM 입니다.
그 중에서도 2.0 가솔린 Turbo 엔진이 장착되었고, 구동은 4륜 구동으로 움직이는 htrac 버전입니다.
SUV 하면 대부분의 차량들이 디젤인데, 요즘 들어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조용하면서 조금 더 고급스러운 거동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가솔린 SUV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과연 그러한 분들의 요구에 맞는 모습을 싼타페가 보여줄 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익스테리어 먼저 살펴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익스테리어

제가 시승하게 된 차량은 ‘라바 오렌지’라는 색상을 가진 차량입니다.
우선 외관의 모습을 사진으로 한번 둘러 보시죠. 아침 일찍 사진을 찍었더니 본넷 부분에 이슬이 내려 측면과 달리 파스텔 톤으로 보이네요 ^^





<휠하우스 부분이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인 모습이 기존에 보아오던 SUV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눈을 확 끌던 코나의 모습도 보이고 후면부는 일본차, 특히나 인피니티나 닛산의 차량 느낌이 많이 듭니다.
측면부는 볼륨감이 크게 두드러지면서 대형SUV의 느낌을 많이 살려 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 볼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라이트 부분을 보시죠.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디자인 요소 인데요…




트렁크 상단부분에 있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차량이 헤드라이트가 달려 있는 부분에는 헤드라이트가 아니라 미등이 달려 있습니다.
이렇게 미등이 상단에 오므로 인해 여러 가지 면으로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광량 확보를 안 해도 되기에 매우 얇게 디자인을 가져갈 수 있어서 조금 더 모던한 디자인을 뽑아낼  수 있어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얇은 2개의 DRL 라인을 그리면서 조금 더 캐릭터 라인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코나 시승기에서도 설명 드렸던 것처럼 라이트가 하단에 위치하게 되면서 라이트의 조사각이 아래로 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헤드라이트가 위쪽에 있게 되면 앞차 또는 대향차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서 라이트 조사각이 아래로 향하게 되는데, 라이트가 범퍼에 달림으로 인해 조사각이 지면과 거의 수평으로 되어 있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앞차 또는 대향차의 눈부심이 없으면서도 운전자에게는 더 먼 거리까지 라이트를 비춤으로 야간 운전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디자인이 추세가 되어 많은 차량들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기능적인 요소에 더해 DRL을 이어주는 가운데 크롬 라인은 차량의 전체적인 디자인 캐릭터 라인을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타이어의 모습을 확인해 보죠. 타이어는 한국 타이어 Dynapro HP2가 사용 되어 졌습니다.


사이즈는 235/55R 19인치입니다. 제 스포티지R T-GDI가 235/55R에 18인치인 것을 생각하면 폭이나 편평비는 같은데 인치만 1인치 정도 늘어났네요.
같은 엔진에 타이어만 1인치 크게 된 것이 주행 감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

도어 손 잡이 부분은 꽤 두툼하게 만들어 져서 그립감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도어락 부분은 검정색인데 어느 정도 일체감은 있어 보입니다. 색까지 차량 색과 맞추었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C필러 부분에 있는 창의 모습입니다.


기존 과 달리 조금 더 넓게 만들어 두었는데요. 기존 싼타페가 날렵한 모습 이였다면, 이번 싼타페는 실용적인 느낌이 더 들게 디자인 된 것 같습니다.
인피니티나 닛산의 차량들이 이와 비슷하게 되어 있는데 디자인 나오자 마나 일본차를 생각한 것은 이러한 디테일 때문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창 안에 붙여 있는 연비 스티커를 자세히 봐 볼까요?


시승 차량은 가솔린 터보 차량이라서 디젤만큼 연비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도심 7.9km/L, 고속도로 10.9km/L로 복합 연비는 9.0km/L 로 표기 되어 있네요. 나중에 주행편에서도 말씀 드리겠지만 연비는 매우 현실적으로 측정 되어진 것 같습니다. 뻥연비는 전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다음은 테일램프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디자인 요소 중에 하나인데요. 사진으로 우선 보시죠.


시승용 차량을 찍었을 때는 미등을 키지 않은 상태에서 찍어서 크게 티가 나지 않는데, 예전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 어떤 점이 매력적인지 확인해 보시죠.





네… 바로 미등이 들어오게 되면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깊이감이 있는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건축 설계도를 그릴 때 위와 같은 것을 perspective라고 하는데 소실점을 중심으로 선들이 모여서 깊이감을 만드는 것이죠. 요런 디자인 요소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듭니다.
브레이크등을 멋지게 만들기 위해서 그런 것인지 후진등과 방향 지시등은 범퍼 하단으로 옮겨 졌습니다.

그 아래로 보면 배기구가 보이는데요. 가솔린 2.0 Turbo의 경우에는 싱글팁입니다.


디젤의 경우에는 트윈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쁘기는 트윈팁이 더 이쁜데, 트윈팁이 안 된다면 제 스포티지R T-GDI처럼 듀얼 배기구라도 해 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디젤의 배기구 모습 (출처 - 네이버)>

트렁크의 모습을 확인해 보죠.
스마트키를 가지고 트렁크 부분에 잠시 서 있으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게 됩니다.
시승 차량은 5인승 모델이라서 뒤쪽에 좌석이 없고 그로 인해 엄청나게 넓은 트렁크 공간이 펼쳐 지더군요.




간단한 이사짐도 옮길 수 있을 정도인 거 같습니다 ^^
그리고 전동으로 트렁크 문이 열렸으니, 닫히는 것도 전동인 것은 당연합니다. ^^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닫아주죠.


전반적인 외관의 모습을 살펴 보았는데요. 실용적이면서도 디자인적으로도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인테리어 부분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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