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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오늘 만나볼 차량은 LF 쏘나타 2.0 CVVL 모델입니다.
쏘나타는 1985년 소나타란 이름으로 나왔다가 ‘개나 소나 탄다’라는 뉘앙스 때문에 1988년 Y2 모델부터이름을 쏘나타로 개명하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중형차의 교과서와도 같은 역사를 써오고 있습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9&contents_id=1985 참고)
제가 어렸을 적 이웃에 사는 아저씨(사장님) 한 분이 Y2 쏘나타 모델을 뽑으신 후 태워 주었을 때, 드 넓은 실내 공간에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 넓은 공간과 편리한 옵션등을 기초로 한국인들의 정서를 잘 맞춰 온 차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나온지 좀 되었지만… LF 쏘나타도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는 차량일까요?
그리고 SM6, 말리부 등 요즘 들어 쟁쟁한 경쟁 차량의 등장으로 인해 쏘나타 역사 상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도 계속 경쟁력이 존재할까요?
어떠한 경쟁력이 있고… 또 어떠한 부족한 점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죠.
익스테리어
이제는 길에서 너무나도 많이 보아 와서 큰 감흥 없이 받아 들여지는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YF 쏘나타 때의 충격적인 디자인 변화와는 달리 오히려 더 얌전해진 디자인으로 인해 금방 적응하게 된 것 같습니다.
너무 빨리 적응해서 그런가 이제는 좀 심심한 감이 있네요.
헤드라이트는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입니다.
DRL은 LED로 들어오지만 면발광과 비슷한 느낌을 주네요. 조금 더 기교를 부렸어도 좋을 뻔 했습니다.
사이드 뷰의 모습은 많이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YF때는 폭스바겐CC나 벤츠 CLS의 모습을 많이 벤치 마킹한 라인이였는데, LF에 와서는 세단 스러우면서도 라인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쿠페 스러운 라인이 살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간 활용성은 더 좋아진 것 같네요.
후면부의 모습도 YF때에 비해 많이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화려한 모습보다는 정갈한 모습을 위주로 만들었습니다.
YF때는 배기구를 숨기는 모습이였는데 LF는 각진 배기구를 노출했네요. 노출 배기구를 개인적으로 더 좋아해서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2.0 터보에 달린 트윈 듀얼 머플러의 모습이 더 좋아 보입니다 ^^
테일 램프도 주위를 면발광으로 감싸고, LED 브레이크등을 배치하여 깔끔하게 잘 만들 었습니다.
일부 어떤 분들은 트렁크 안 쪽으로 길게 나온 부분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SM6도 이런 형태의 테일램프르 하는 것을 보면 요즘 트렌드인가요?
휠 디자인은 매우 많이 발전해서 이젠 모양으로 불만족하는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타이어는 ventus S1 noble2가 끼워져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타이어인듯 싶은데, 4박 5일 주행 하는 동안 크게 불만족 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사이즈는 235/45R 18인치입니다. 기존 K5 1.6 T-GDI 시승기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구형에 비해 폭이 10mm 넓어 졌네요.
이제 왠만하면 다 18인치를 채용하는 시대인가 봅니다. 조금 더 윗급은 19인치 채용도 일반적이 됬구요. 너무 오버 스펙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계속해서 인테리어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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