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xx 엔진오일 베타테스터 킷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오늘은 kixx 엔진오일 베타 테스터 킷 사용 후기에 대해 올릴까 합니다.
kixx에서 노사장님과 함께 오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도 하고, 각종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제대로 된 지식을 전달해 주려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은 https://www.youtube.com/channel/UC2yGYzj_OVQO5pW9kFymnQg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물론 관심을 가진 분들만 영상을 시청하고 대부분의 유저분들은 그냥 차가 굴러가면 신경도 안쓰지만요 ㅎㅎ

어째든 차를 좀 안다 하는 분들은 오일을 언제 갈아야 하느냐 갑론을박이 뜨겁씁니다.
매뉴얼에 나와 있는대로 갈아도 된다는 분들도 계시고, 당장은 매뉴얼 대로 갈아도 이상은 없지만, 기계라는게 오래 굴리다 보면 누유도 일어나고 문제도 일어나니 조금 더 일찍 갈아야 한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가혹 조건일 경우 오일의 교체 시기를 더 앞당겨야 한다고 매뉴얼에 나와 있는데, 내가 주행 하는 환경이 가혹 조건에 부합 되는 것인지 확신하기도 애매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kixx에서 오일의 수명을 한번에 알 수 있는 진단기를 만들고자 한다네요. 그리고 그를 위해서 베타 테스터들이 필요 했고…
이번에 그 베타 테스터에 신청을 해서 베타 테스터 킷을 받았습니다.

이쁘게 포장된 박스가 있습니다. 다 사용하고 나서도 버리기 아깝네요 ^^

안에 들어 있는 구성품을 보면… 어떻게 테스트를 해야 할지 잘 알려주는 활동 가이드와…

테스트 하는데 필요한 장갑, 자, 볼펜, 휴지, 물티슈 등이 들어있는 지퍼백…

그리고 실험 결과를 볼 수 있는 테스트 보드 및 설문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스트는 주행을 해서 차량의 열이 충분히 오른 다음, 시동을 끄고 10분 후에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테스트 보드에 오일을 한 방울 씩 떨어트려 10분이 지난 후 오일의 가장 긴 직경, 가장 짧은 직경, 그리고 중간 직경을 자로 재어 기록하면 됩니다.
그리고 테스트 보드 아래 있는 오일 색상표를 통해 오일의 색상을 비교한 다음 기록하면 됩니다.
제 차는 가솔린이므로 왼쪽 색상표를 사용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잠시 다녀올 곳이 있어서 들어온 후… 10분이라는 제약이 있어서 점심 먹기 전에 일단 급하게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실험 순서에 따라서 오일을 한 방울씩 테스트 보드에 떨어 트립니다.
오일을 떨어 트린 후 10분 후에 직경을 재야 해서 휴대폰으로는 스톱워치를 키고 시간을 지켜 봅니다.

3개를 해야 하기에 10분 경과 후 하면 30분이란 긴 시간이 걸리고 또 너무 연 이어서 하면 손이 모자라서 3분 간격으로 측정을 하였습니다.

테스트 보드 3곳에 오일을 한 방울씩 모두 떨어트린 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나서 외경을 측정하고 기록 합니다.

오일의 색깔도 비교해서 번호를 기입합니다.

가운데 부분이 더 진하고, 바깥쪽이 더 연하게 나타나더군요. 저의 경우는 가운데는 4번 정도, 외곽은 2번 정도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사진을 kixx쪽에 전송하고 나머지 기록들도 설문조사 페이지를 통해 전송을 완료 했습니다.
이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네요 ^^

개인적인 바램은… 조사 내용이 잘 모여서 정확한 데이터로 쓰이고, 이를 기반으로 오일 수명을 판단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기를 바래 봅니다.
그에 더해 오일 수명 계측기가 실제 양산 된다면… kixx에서 잊지 않으시고 하나 주시면 더더욱 고맙겠습니다. ^^